기업은행, '휙서비스' 개편…'공인인증서 없이 상품가입·환전'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보안카드 등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상품가입과 환전이 가능하도록 '휙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 '아이원(i-ONE)뱅크'에서 수취인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편리하게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휙 간편송금'과 통장, 카드 없이 모바일만으로 자동화기기(ATM) 출금이 가능한 '휙 간편출금'을 출시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휙 서비스를 통한 송·출금 한도를 기존 1일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휙 상품가입과 휙 외화환전 서비스를 추가해 예·적금 상품 가입과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휙 외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70% 우대환율로 달러·유로·엔화를 1일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환전,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또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지인이 수령할 수 있도록 전달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추가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휙 서비스를 통해 간편송금이나 상품가입, 외화환전을 이용한 고객 546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2명), 샤오미 나인봇 mini(4명), 샤오미 보조배터리(4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0명)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휙 외화환전 서비스에 90% 우대환율이 적용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휙 서비스는 출시 4개월만에 가입자 24만명, 이체거래 25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기존 간편송금·출금, 더치페이 서비스에 추가해 상품가입과 환전까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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