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한 중인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리 시장은 외교부의 미국 주(州)정부ㆍ주의회 인사 초청 사업으로 11월 27일∼12월 3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임 차관은 만찬에서 "미국 대선 이후 신 행정부 하에서 한미 관계가 더욱 심화ㆍ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의 대미 공공외교 추진과 관련해 유수 대학 등이 소재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리 시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양국 국민간 교류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임 차관은 아울러 리 시장에 지난 2013년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 당시 사태수습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 우리 동포 사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리 시장은 이에 "앞으로도 지역 내 한인사회 전반의 안전 확보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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