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른 시일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반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2차 당사국 총회(COP22)'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문단(단장 김영주·홍일표·한정애·이정미)과 별도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당시 한 참석자가 27일 전했다.반 총장은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당연히 하겠다"고 답했다.당시 반 총장과의 면담은 의원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3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반 총장은 "촛불집회를 포함한 국내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 내년 1월에 귀국해서 여러분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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