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C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중저가 알파벳폰 '갤럭시C7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했다.2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C 프로(모델명 SM-C7010)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Geek벤치의 벤치마크 테스트에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C 프로는 옥타코어 CPU의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와 4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6.0.1로 구동된다.앞서 갤럭시C 프로는 인도의 물류회사 자우바의 출입국 물품 리스트에 포착됐다. 리스트에 따르면 갤럭시C7 프로는 5.7인치 풀HD(1080×1920) 스크린을 탑재했다. 당시 테스트용 제품 4개가 한국에서 인도로 이동했으며 가격은 개당 199달러로 표기됐다. 그러나 이는 판매가격이 아니어서 제품의 실제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국에서 갤럭시C7, 갤럭시C5 등 갤럭시 C 시리즈를 공개했다. 중국 현지 제조사에 밀려 판매 순위 5위권에서 벗어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빠른 퍼포먼스와 셀피 카메라 등을 강화하고 가격 역시 현지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췄다. 이밖에도 갤럭시C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C7 프로의 사양을 유추해보면, 6.8mm의 얇은 두께와 풀메탈 보디를 계승할 것으로 보이며 근거리 무선통신(NFC), 지문인식 센서 등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페이의 신용카드·체크카드와 알리페이용 QR코드를 지원하는 삼성페이 역시 탑재, 중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C7 프로는 갤럭시C5 프로와 함께 다음 달 중국 등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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