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퇴임 후 조국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

사진= CNN 방송 캡쳐<br />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뒤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 총장은 2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는 등 한국이 문제를 겪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튀임 후 대통령에 도전할 것이냐’는 크리스티안 아만포의 질문에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순전히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아직 할 일이 많고, 12월31일 임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시간과 역량을 내 임무에 쏟을 것”이라며 “내년 1월1일부터 나 자신, 가족 그리고 내 조국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며 내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아만포 앵커가 ‘정치적 발언으로 들린다’고 재차 묻자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이 평화, 안보, 개발, 인권문제에 기여한 바를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한국의 세계 평화, 안보에 대한 기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중앙일보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1.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18.1%, 이재명 성남시장 10.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로 나타났다. ‘최순실 게이트’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반 총장 32.7%, 문 전 대표 17.3%, 안 전 대표 8.1%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