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3서 삼성페이, 非삼성폰 연동 OK…23일 업데이트부터'

삼성페이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를 삼성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에 연동해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트위터를 통해 "23일 기어 매니저 업데이트 후 기어S3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삼성 디바이스가 아닌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에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국내 금융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삼성페이를 기어S3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 출시된 기어S3는 '기어S2'의 후속작으로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워치다. 배터리 용량을 380밀리암페어아워(mAh)로 늘리고 전원 효율성을 높여 평균 3~4일간 사용 가능하다. 항상 켜져 있는 워치 페이스도 제공한다. 1.3인치(33mm) 크기의 화면에 원형 베젤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업계에 따르면 기어S3는 국내에서 출시 10일 만에 2만5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루투스 모델은 39만9300원, LTE 모델은 45만9800원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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