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봉희망전사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명인 장 모 씨는 가족과 헤어지고 사회적 고립과 소외 상태에서 알코올 중독자가 돼 자살시도를 하려다 도봉희망복지센터를 만났다. 장 모 씨는 “희망이 보이지 않아 극단적인 방법까지도 생각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 인생에 변화가 생겼고 지금은 매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나보다 더 어려운 주민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여하게 하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구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지원을 받아 자신들보다 더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활동지원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희망전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주민들이 희망을 찾아가길 바라며, 구도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