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무궁화 테마공원 ‘2018년 하반기’ 완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2018년 무궁화 특화도시로 거듭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행복도시 전월산 인근에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복청 등은 이 공원의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8년 하반기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무궁화 공원 조성 및 무궁화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월산과 원수산을 연계한 행복도시 녹지축 핵심공간에 13만㎡ 규모에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등 300여종에 달하는 품종의 무궁화를 식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원조성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77억원이다.공원 내에는 무궁화 외에도 세계 각 나라별 국화와 사계절 식생을 심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 체험 및 여가 공간의 확보로 내외국인 누구나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행복청은 테마공원 조성을 계기로 국가적 상징성과 민족적 정체성을 고취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다. 또 이 공원이 행복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동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 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테마공원은 숲을 배경으로 가득 피어난 무궁화를 보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무궁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것”이라며 “행복청은 더불어 교육의 장으로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고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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