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7 나눔캠페인 대장정 돌입

2017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행복온도탑 제막식이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임명규 전남도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노진영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김양희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배종범·강성휘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목포시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에서 열렸다. 참석한 내빈과 어린이들이 온도탑을 제막하고 희망 풍선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21일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에 ‘사랑의 행복 온도탑’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1일 목포 옥암동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에서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17 나눔캠페인’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행복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가 주최한 온도탑 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도민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이낙연 도지사의 축하 메시지, 기관단체장 공동 온도탑 제막 테이프 커팅, 행복 온도 올리기 시연, 희망의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이 지사는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전남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서 매년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고, 또한 인구당 자원봉사자 비율이 21%로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하는 등 이웃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의 ‘연탄재를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시구를 인용하며 “주변에 연탄과 같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희망 나눔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79억 5천만 원)보다 2.5% 늘어난 81억 7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운영되며 목표액의 1%인 8천170만 원이 모아질 때 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모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까지 올라간다.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언론사 사랑의 계좌 모금, 개인 사업자, 직장인 나눔 캠페인, 자발적 기업 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금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및 재난재해 긴급 지원 등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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