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AK홀딩스에 대해 지속성장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소비재화학, 화장품 및 생활소비재, 베트남법인을 포함한 에이케이 켐텍에서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치 연결매출 7080억원과 연결 영업이익 650억원을 각각 7%와 11% 웃돌았다"고 말했다.다만 지배기업순이익은 특수관계자 거래 관련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예상치 370억원을 밑돈 240억원을 기록했다.전 연구원은 "양호한 이익성장과 분산된 사업포트폴리오, 석유화학 밸류체인 구조, 애경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현재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의 35%인 760억원은 제주항공, 30%인 660억원은 애경유화에서 창출되고 있고 이 두 기업이 상장돼 있어 할인 반영되는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 연구원은 이어 "이를 반영하더라도 사업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수출 비중이 상승 중에 있으며 비상장 기업가치와 부동산가치도 상당함을 고려하면 PER 10배 이상에서는 거래될만하다"고 강조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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