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봉선동 청사 부지 매각대금으로 확보한 옛 보훈병원과 보훈청 등 ‘백운광장 주변 구유재산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들을 비롯해 남구의회 의원, 도시개발 전문가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남구는 이날 도시개발 분야 교수 및 전문가와 구의원, 주민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 봉선동 청사 부지 매각대금으로 확보한 옛 보훈병원과 보훈청 등 구유재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공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해 주민 개개인이 생각하는 백운광장 활성화 방안과 구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옛 보훈병원 일대 구유재산을 매각하거나 공동 주택 및 공공기관 유치, 쇼핑 및 영화관 등 복합 멀티플렉스 시설을 건립해 백운광장 일대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주민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이날 주민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다음 달 모바일 투표(남구 엠보팅)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한 뒤 옛 보훈병원 일대 활용방안과 사업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그동안 청사 이전 등 각종 현안을 주민들이 결정하도록 해 왔듯이 이번 공청회도 백운광장 주변 구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백운광장 일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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