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과, 홍보 판매에 나선 청소년들

"진안제일고 학생들, 서울장충고와 진안사과 공동판매 추진으로 관심 "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청소년들이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전북 진안군 진안제일고 김경수 학생 등 10명은 서울장충고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진안지역 농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하였다.또한,서울장충고 학생들은 진안사과를 서울에서 홍보·판매하고, 진안제일고 학생들은 마이산농협공동사업단을을 통해 구매·배송하는 역할을 하였다.이와같이 학생들은 사과의 생산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백운에 있는 사과농장에서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그리하여 학생들은 단순히 사과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진안지역 사과농가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유통질서를 구축하는데도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대표를 맡은 진안제일고 김경수 학생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서울장충고 학생들과 사과를 함께 팔아보기로 했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우리 부모님들과 진안의 사과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안제일고 학생들은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지구시민학교에서 인문학수업을 받는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진안군청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는 백운중, 한방고, 제일고 학생들과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이 연계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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