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나투어, 11~1월 중순 사이 저점 분할매수 추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하나투어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성준원 연구원은 "지금부터 서서히 하나투어 저점 매수에 나서도 좋다"며 11월 중순~1월 중순(겨울 성수기 시작 전) 사이에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주가 상승의 마지막 걸림돌은 12월 중 순으로 예정된 ‘서울 면세점 라이선스 4개 발급’ 이슈 뿐인데, 12월 중순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추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는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저점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별도 본사 실적이 개선 추세에 있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별도 기준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2% 증가한 474억원으로 예상했다. 출국자 증가, 비용 정상화, 올해 2분기 일본 지진 기저효과 때문이다. 일본 자회사의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일본 자회사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45억원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2017년 180억원까지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낙관했다.면세점은 적자 지속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적자폭이 줄어든다는데 의미가 있다. 성 연구원은 "면세점의 영업 적자 규모는 올해 265억원에서 내년 194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며 "면세점 사업 전략이 보수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적자는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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