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60선으로 내려앉았다.17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0.51%) 빠진 1969.55를 기록중이다.이날 대입 수학능력시험 실시로 한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197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73억원, 기관은 1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세를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0.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1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만 0.36% 뛰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공급 과잉 우려로 전날보다 0.5% 떨어지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이 1.33% 내리고 있고 유통업(-0.95%), 종이목재업(-0.92%), 화학업(-0.87%)도 약세다. 반면 보험업(1.64%), 의약품업(0.36%), 의료정밀업(0.14%)은 상승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2.08% 하락하고 있고 POSCO(-1.78%), 삼성전자(-0.71%), 현대모비스(-0.62%)도 밀리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3.13%), SK하이닉스(1.47%)는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날 장 마감 후 '실락 GmbH'과 3066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2.06% 상승한 17만3500원을 기록중이다.192개 종목 강세, 538개 종목 약세, 106개 종목 보합권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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