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근린공원서 봉사자 220여 명 이웃사랑 김치 13.5t 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장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는 하는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만드는 김치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늦가을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배봉산을 찾은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5일 오전 9시부터 배봉산근린공원 광장에서 KT&G 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김장 나눔 행사에는 관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건강가정지원센터, 동대문다문화지원센터, 동대문구 등 8개 기관 및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동대문구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이날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약 13.5톤.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를 1350개 박스(개당 10kg)에 담아 포장작업까지 완료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김치는 관내 홀몸어르신,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구에 한 박스씩 보내질 예정이다.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김치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동대문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매년 겨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참여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내 단체 및 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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