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컴퓨터 교실
특히 일반적인 컴퓨터교육 강좌와는 차별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진도를 조정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2명도 강의를 도와주고 있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의 교육생은“스마트폰은 할 줄 아는데 컴퓨터 배우기가 어려웠어요. 여기에서 열심히 배워서 자격증도 따고 취업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면목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컴퓨터 이외도 한국어, 요가&스트레칭,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유리드믹스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정희순 면목5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다 편리, 유익한 생활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올해 컴퓨터 교실의 호응도가 좋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임군호 면목5동장은“이번 컴퓨터교실은 다문화가정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돼 참여자들 만족도가 높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