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가을에 찾아가는 ‘책 읽는 공원’ 운영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능산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책 읽는 공원’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내동에 소재한 능산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책 읽는 공원’을 운영한다.구는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집 근처 공원을 찾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중 아동과 성인을 위한 책 약 200여권을 공원으로 옮긴다. 이와 함께 당일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는 돗자리도 빌려주고 있어 공원 어느 장소에서나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다.‘책 읽는 공원’은 지난 4월부터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주관, 지역 내 봉수대공원과 능산공원에서 월 2회씩 진행해 왔다.

책 읽는 공원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힐링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26일 ‘책 읽는 공원’과 함께 미취학아동,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주민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재미있는 도서를 선정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오감을 활용하는 독서 체험으로 주민 주도형으로 운영돼 양방향 참여가 가능하다는 특별함이 있다.박정석 문화체육과장은 “도서관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책 읽는 공원’사업이 지역 내 교육·독서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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