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관내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 사업을 통해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요금을 차감하거나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게 된다. 지급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본인 또는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록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있는 가구이다.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장기입원자, 등유 바우처, 연탄 쿠폰 수혜자와 10월 이후 동절기 연료비를 지급받은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 3,000원, 2인 가구 10만 4,000원, 3인 이상 가구 11만 6,000원이며, 내년 4월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11월부터 내년 1월중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대상자 중 자격에 변동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망, 전출 또는 사용 에너지원 등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재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통해 1,136명, 1억 313만 1,000원을 지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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