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패션을 보여준 송해나(왼쪽), 서지혜
[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가을, 겨울철에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 레더. 레더 아이템은 어떻게 스타일링 하냐에 따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패션에 관심 좀 있는 이들이라면 하나쯤은 다 갖고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한다. 가볍고 색다른 레더 스타일링 연출법을 알아보자.◆ 가방과 신발로 시작하는 이지 레더 룩
사진제공=리뽀, 쿠론, 스튜디오 9 세라
레더 패션이라고 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레더일 필요는 없다. 가죽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가죽과 다른 소재가 적절히 믹스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리뽀 '어반 플럼 배럴백'은 가벼운 트윌 나일론 소재,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가 어우러진 토트 겸 크로스백이다. 모노 톤 옷차림에 매치하면 선명한 레드 컬러 제품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줄 수 있다. 가방 입구가 넓게 벌어져 소지품을 넣고 꺼내기 쉬우며 크기에 비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쿠론 '알렉스 클러치 백'은 깔끔한 사각 디자인의 소가죽 클러치다. 자칫 무겁고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블랙 레더에 은은한 광택감 도는 실버 컬러를 더하고 유니크한 아크릴 체인 끈으로 포인트 줬다. 가죽 소재를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어떤 룩에든 매치하기 좋다. 스튜디오 9 세라 '앵클부츠'는 가죽과 스웨이드가 믹스 매치된 제품이다. 따뜻한 느낌의 연회색 가죽과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가 만나 겨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선 사로잡는 가죽 아이템
사진제공=조셉, 세컨드 플로어, SJSJ
올 가죽으로 된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가죽이 일부만 들어가거나 가죽 특유의 광택감이 과하지 않고 은은한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쉽고 세련된 이지 레더 룩을 완성할 수 있다.세컨드 플로어 '레더 포켓 지퍼 스커트'는 버건디 컬러가 매력적인 미디엄 기장 H 라인 스커트다. 좌우 길이가 다른 언밸런스한 디자인이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면부에 달린 가죽 지퍼 포켓이 전체적인 옷차림에 포인트 준다. SJSJ '와이드 크롭 팬츠'는 딱 떨어지는 심플한 실루엣 블랙 팬츠다. 데일리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벨트라인, 뒷면 페이크 포켓에 가죽을 적용해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조셉 '브라운 롤업 소매 가죽 롱 원피스'는 양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원피스다. 깊고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 컬러에 H 라인 실루엣, 낮게 위치한 어깨선 등이 어우러져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셔츠를 입은 듯 벌어지는 라운드 넥과 롤업 된 소매 부분이 포인트다.◆ 레더 정석, 가죽 재킷
사진제공=오브제, 가바
가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가죽 재킷 아닐까? 레더 룩을 처음 시도한다면 베이직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가죽 재킷부터 시작해보자. 걸치는 것만으로도 무심한 듯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오브제 '룩소르 레더 재킷'은 옷깃부터 옷 하단부까지 정갈하게 자리 잡은 스터드 장식이 멋스러운 기본 스타일 가죽 재킷이다. 천연가죽 특유의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광택감으로 쉽게 시도하기 좋은 제품이다. 가바 '이태리 양가죽 재킷'은 중성적인 느낌 주는 하이넥 스타일 가죽 재킷이다. 곳곳에 들어간 절개와 지퍼 디테일이 옷 태를 살려주고 구조적인 느낌 준다.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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