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시가지가 유모차 행렬로 가득 찼다. 해남군은 8일 문화예술회관과 해남읍 일원에서 영유아 가정과 유치원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유모차 행진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는 해남군의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념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음악회에 이어 유모차를 끌고 참여한 100여가구의 출산가정을 비롯해 임산부, 관내 어린이집 · 유치원 등의 어린이, 지역주민 등 모든 참가자들이 시가지를 행진하는‘유모차 행진’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유모차 행진은 국화대향연이 열리고 있는 군민광장을 시작으로 해남읍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오며 장사진을 이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4세대 가족상, 다둥이상, 늦둥이상 등 출산관련 최고가족을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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