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 5차협상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11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한-에 SECA) 제5차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우리측은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 에콰도르측은 알레한드로 다발로스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여한다.양국은 지난해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10월까지 총 4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다.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서비스·투자, 지재권, 정부조달,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양국의 민감도와 관심도를 고려한 상품시장 개방협상을 통해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정부는 우리기업의 대(對)에콰도르 진출 가능성 확대를 위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 수출 유망품목 개방, ▲서비스·투자 자유화, ▲정부조달 시장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또한, 지식재산권 강화, TBT 장벽완화 등을 통해 향후 에콰도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여한구 FTA정책관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등에 편중되어 있는 대에콰도르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향후 우리기업이 남미 신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한-에콰도르 SEC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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