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협업 돕는 채팅 서비스…오피스365에 통합일반 소비자용 대신 오피스365 회원(기업용)에만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협업 서비스 '팀스(Teams)'를공개했다. MS가 인수를 시도했던 협업 서비스 '슬랙(Slack)'과 유사해 두 서비스 간 경쟁이 예상된다.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365용 채팅 앱 '팀스(Teams)'를 공개했다.팀스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 '오피스365'에서 제공되는 협업을 위한 채팅 서비스다. 직원들이 프로젝트를 할 때 협업할 수 있도록 채널이나 채팅방을 만들 수 있다. 스카이프를 통해 음성채팅과 영상 채팅도 지원한다. 팀스는 오피스365에 통합되는 서비스로 기존 오피스 365 고객에게 제공되는 기능이다. 이번에는 프리뷰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2017년에 공식 출시된다. 슬랙과 팀스는 기능면에서 유사점이 많다. 슬랙은 한때 MS가 8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던 스타트업이다.슬랙과 달리 MS는 팀스를 일반 고객보다는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팀스는 181개국에 18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현재 오피스365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8500만명에 달한다. 슬랙의 경우 3만3000여개 팀이 사용중이며, 일간 사용자 수는 400만이다.슬랙은 이날 뉴욕타임즈에 '마이크로소프트에게'라는 편지 형식의 전면 광고를 냈다. 협업 서비스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조언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슬랙의 강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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