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참여정부때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64)씨가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로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통 관료의 길을 걸었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07년 제6대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엔 시민사회자원봉사회 중앙회 집행부회장ㆍ청소년자원봉사본부장 등 시민사회운동에 발을 내딛었다. 2012 여수EXP자원봉사 자문위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광주광역시 산하 씽크탱크인 제3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카이스트 대학원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석ㆍ박사를 마쳤다. 박 후보자를 잘아는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사고가 유연하고 아이디어가 많으며, 지자체ㆍ중앙 행정 경험, 국정 운영 경험까지 갖추고 있는 분"이라며 "재직시 미래 재난 분야 등에도 관심이 많았다. 현 장관이 닦아 놓은 토대를 바탕으로 안전 행정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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