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목표 매출 1억달러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가전 박람회 '홈덱 2016'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동부대우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0년까지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5%대를 달성한 신흥시장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4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라인업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100여개까지 늘렸다. 기존에는 소형 냉장고·전자동 세탁기 등만 판매해왔지만 양문형·클래식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에어컨 판매도 시작했다. 현지 특화 전략도 세웠다. 현지의상 '바틱'을 자동세탁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 '아얌고랭 복합오븐' 을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연말까지 드럼세탁기 전 모델에 '바틱 케어'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신제품·현지 특화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홈디자인 박람회 '홈덱 2016'에도 참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하버노만·통행·원리빙·리힌 등 현지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 협력해 연말까지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3년간 연 평균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현지법인 지분을 100% 확보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020년까지 매출 목표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재 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 동부대우전자만의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가전시장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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