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동 복지허브화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통합사례관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동구는 계림1동, 산수1동, 지원1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특히 지원1동의 행보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원1동은 ‘희망우체통’을 관내 20개소에 설치했다.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과 연락처, 성명 등을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확인 후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전기·수도 검침원, 집배원, 우유 배달원, 통장 등을 ‘우리동네 슈퍼맨’으로 위촉해 업무 수행 중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알리거나 희망우체통에 사연을 적어 신청하게 하고 있다. 최근 염전에서 일하다가 주인에게 쫓겨나 동네에서 노숙하던 지적장애인을 우리동네 슈퍼맨 단원이 발견해 긴급지원부터 맞춤형복지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그동안 수동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이 아닌 직접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복지체계로의 전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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