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8일 개막한 2016년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를 지난 29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8일 개막한 2016년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3.5㎞에 달하는 영산강 길을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와 억새꽃을 배경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성공적인 가을축제로 평가됐다.광주광역시와 서구는 이 기간을 억새생태문화제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개막식에는 서구의 1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억새 허수아비, 각종 동호회,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억새밭 오솔길 걷기 ▲두바퀴로 떠나는 억새여행 ▲병아리 예술제 ▲억새 스몰웨딩 ▲억새 낙조 사진촬영대회 ▲억새·코스모스 포토존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 ▲억새 피크닉 등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영산강(극락교~서창교)에 설치된 1무대 및 2무대에는 매주 1000여 명의 주민이 함께할 정도로 인기였다.임우진 서구청장은 “이렇게 도심과 가까운 곳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억새꽃이 만발한 들녘이 펼쳐져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하늘의 축복을 받은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서창들녘에서 열린 억새축제에 수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을 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고, 어렵게 준비한 축제에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도심 속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억새를 내년도에도 주민들에게 가을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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