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유희열.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스케치북'에서 박효신이 완벽주의자임을 고백했다.2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박효신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박효신은 무려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이분의 출연 소식이 기사화 되면서 5만명이 신청해주셨다. 월간 유스케의 창간호다. 16년 전이었다. 이 분이 고등학교 때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었다. 바로 오늘 꿈의 무대로 찾아왔다”며 박효신을 소개했다.자신의 신곡 ‘HOME'과 'It's gonna be rolling'를 부르며 등장한 박효신은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 더 긴장이 되더라. 그래도 좋아하는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어서 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토크 도중 유희열은 박효신의 완벽주의를 언급하며 "징글징글한 완벽주의 때문에 스태프들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보통 연습을 하면 밤 12시에서 새벽 1시쯤에 끝내는데 새벽 4시, 5시까지 했다더라. 제작진 위장병 걸린다"고 폭로했다.이어 유희열이 "결혼식 축가를 부탁하면 그걸 녹음해서 모니터를 한다더라. 이 괴소문이 진짜냐"고 묻자 박효신은 "기왕이면 잘 불러야 되지 않냐"며 "축가도 리허설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박효신의 완벽한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온 진심을 담은 노래뿐만 아니라 옷을 세 번이나 갈아입는 매너와 준비성. 몸에 배어있는 배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잠을 이룰 수 없었네요" "박효신 라이브 대박입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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