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완벽한 민방위 재난경보 전파체계 구축

"총 102개 경보시설 운영…담당 공무원 직무·기술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민방위경보단말 및 지진해일경보단말 등 총 102개소에 경보시설을 운영, 재난경보 전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민방위경보시설은 지진, 풍수해 및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등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하거나 적 항공기, 탄도미사일에 의한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전파를 위한 시설이다.전라남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재난상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군(읍면동)에서 경보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업무 담당 공무원 102명을 대상으로 경보시설 운영자 교육을 지난 28일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직접 경보신호를 울리고 안내방송을 실시하도록 경보장비 조작법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현재 전남지역 경보신호 가청률은 약 60% 수준이다. 전라남도는 경보신호 가청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민방위경보단말 6개소를 신규로 설치했고, 상주인구 3천 명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경보단말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봄철 산불 예방,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및 폭염경보 안내 방송을 53회 실시했고, 오는 11월부터는 가을철 산불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해 민방위경보시설을 주민을 위한 안전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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