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좌완 장원준(두산)과 우완 에릭 해커(NC)의 대결이다. 두산과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2차전 선발 투수를 장원준과 해커로 각각 정했다. 연장전 끝에 1차전을 1-0으로 이긴 두산은 마산 원정으로 가기 전 2연승으로 확실한 주도권을 기대한다. NC는 안방에서 하는 3~5차전에 앞서 승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NC 해커[사진=김현민 기자]
장원준은 올해 정규시즌 스물일곱 경기에 나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NC전 통산 성적은 열 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2.44이며 올해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80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종 5차전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해커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25일·8-3 NC 승)에 선발로 나가 승리를 따낸 뒤 4일을 쉬고 등판한다. 그는 정규시즌 스물세 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열다섯 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34로 강했다. 올해도 두 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