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판타스틱4도 사람…실투 놓치지 않겠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판타스틱4도 사람이다. 실투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석민(31)이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베어스의 강력한 선발진에 맞서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NC와 두산은 29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두산이 앞선다는 평가다. 두산이 이른바 판타스틱4로 불리는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의 선발투수 네 명, 더스틴 니퍼트(35·22승), 마이클 보우덴(30·18승), 유희관(30·15승), 장원준(30·15승)은 정규시즌에서 70승을 합작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 [사진= 김현민 기자]

박석민은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타자는 질 수 밖에 없다"며 두산의 강력한 선발진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판타스틱4도 사람이다. 실투가 올 것이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석민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이호준은 선구안을 강조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투수들이고 특별히 준비한 거는 없다. 볼을 안 건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박석민은 두산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 허경민과 박건우를 꼽았다. 그는 "단기전에서는 큰거 한방보다는 컨택 위주로 하는 타자가 무서웠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석민은 "우승 반지가 다섯개 있다. 반대 손에 하나를 채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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