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파 기계 정식으로 생산비 걱정 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7일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마을 여우종 농가 포장에서 본격적인 양파 정식시기를 맞이하여 농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고령화 농업인 증가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는 양파 재배면적 확보와 상승하는 인건비와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양파 생력기계화 재배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기계재배 24ha 면적을 조성하였고, 올해는 새롭게 6개단지 31ha을 조성하여 재배기술을 야심차게 확대하여 보급 중에 있다. 오늘 시연회에 참석한 손불면 죽장리 이인상(55세) 농가는 “그동안 농가 대부분은 양파 심는 시기만 되면 인근 도시에서 작업인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었으나, 올해는 기계로 두둑 만들기와 비닐 씌우기로 손쉽게 준비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작업인부 걱정 없이 기계로 정식 할 수 있겠다”며 기뻐하였다. 한편 시연회에 참석한 함평농업기술센터 임광섭 소장은 “양파를 기계로 파종하고 기계로 정식하고 수확까지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생산비의 60% 절감할 수 있다”며 “함평 양파 안정생산을 위해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