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심부름’ 윤전추 행정관은 누구?…과거 전지현·한예슬 헬스트레이너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윤 행정관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유명 연예인과 재벌 총수 등을 지도한 퍼스널 트레이너 출신이다. 배우 전지현, 전혜빈, 한예슬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방송과 잡지 등에도 자주 등장했다. 윤 행정관은 헬스트레이너라는 이력 외에 학력, 경력 등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최연소 제2부속실 3급 행정관으로 깜짝 발탁돼 청와대에 들어갔다. 당시 윤 행정관의 나이는 34세였다.청와대 제2부속실은 대통령의 배우자는 지원하는 청와대 조직이다. 배우자가 없는 박 대통령이 부속실을 꾸린 것을 두고 비판이 일기도 했다. 결국 윤 행정관이 박 대통령의 몸매와 건강관리를 위해 고용된 것이 아니냐는 것.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윤 행정관이 박 대통령의 옷차림과 화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윤 행정관이 최씨에 의해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계에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한편 25일 TV조선은 2014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의상만을 전담하는 의상실에 함께 등장한 최씨와 윤 행정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 행정관은 마치 최씨의 비서처럼 그의 말을 메모하거나 지시에 따르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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