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인턴기자
유승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24일 유승민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뭐가 이상한 것 아닌가,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라고 비판했다.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유 의원은 "대통령은 맨날 북핵만 말씀하시고, 오늘 또 개헌만 말씀하셨다"며 "그러지 말고 경제 위기에 대해 좀 '올인'하는 국가 지도자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이후 유승민 의원은 입장 자료를 통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이 개헌 논의를 주도해서는 국민이 그 의도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시정연설 중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판단하게 됐다"며 '임기 내 개헌'을 공식화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