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개방 운영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문화체육관광부「2016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10월 24일부터 벌교금융조합을 개방 운영한다. 벌교금융조합은 2005년 제226호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현대식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소설 태백산맥 속 무대이다. 1918년부터 금융 시설로 사용하다가 1926년 농촌지도소 벌교지소, 벌교지역 농민상담소 등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시설이 노후되어 보성군이 2013년부터 건축물의 훼손부분과 누수, 오염 등을 대대적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한국의 화폐사’를 주제로 한 전시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보성군 관계자는 새로 단장한 벌교금융조합은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 대리석 데스크, 금고 등의 근현대식 건축의 색다른 분위기와 더불어 한국의 화폐사를 주제로 한 전시관람, ‘금융과 추억’을 주제로 한 포토존은 친구, 연인, 가족들이 추억을 담아가기에 충분하다며,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보성군은 소설 속 인물들의 의복을 제작하여 “소설 태백산맥 등장인물 되어보기”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편리성과 다양한 차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군에서 출시한 티업(Tea-up)도 판매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체험문의는 061)850-5207로 하면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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