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심 귀가 마을버스
교통 혼잡이나 사고 위험을 고려해 마을버스 정류소로부터 50m이상 주행 후 하차 가능(단, 사각지대와 어두운 곳은 관계없이 하차)하고 주요 간선·지선 도로는 제외한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31일 오후 3시30분 구청장실에서 마을버스 3개 업체와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을 맺는다. 늦은 밤 마을버스가 주민들의 귀갓길 안전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늦은 시간 여성과 청소년들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 귀가하는 여성이나 청소년은 만남장소(역, 정류장) 도착하기 30분 전 120 다산콜센터나 구청 스카우트 상황실(☎2116-3742)로 신청하면 된다.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무료로 바래다 준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월요일은 22시부터 24시까지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안전 귀가를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으로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