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한ㆍ미ㆍ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이번 협의회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3국 외교차관들은 올해에만 2차례나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막기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유엔(UN) 총회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ㆍ미ㆍ일 외교장관회담(9월 18일)에 이어 보다 강도높은 대북제재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사이버와 우주, 환경, 개발협력, 글로벌 보건, 에너지 안보 등 지역 및 범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3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미와 한·일 외교차관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한편 한ㆍ미ㆍ일 외교차관협의회는 올해 1월 2차 협의회(일본 도쿄) 개최 후 약 3개월마다 순회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4차 협의회에 이어 순번에 따라 일본에서 개최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