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손기정 둘레길 초입
행사구간인 둘레길 코스 초입에는 손기정 선수가 결승에 골인하는 감동의 순간을 담은 벽화가 눈길을 끈다. 이외도 코스 골목골목마다 주민들이 조성한 등굣길벽화, 계단벽화, 자연보호벽화 등을 비롯해 자투리공간을 메운 화단, 주민쉼터 등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식전행사로 오후 1시30분부터 인근 학교 고등학생들이 준비한 풍물패 공연과 댄스공연, 합기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손기정공원 행사장에서는 월계관 쓰고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이웃사랑나무 열매달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걷기행사 후 오후3시30분부터는 손기정·중림동에 대한 퀴즈풀기, 주민장기자랑, 초청가수공연 등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손기정둘레길에는 1892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건물인 약현성당(사적 252호)과 손기정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손기정기념관은 손기정 선생이 마라톤 금메달 선물로 받은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와 우승 금메달, 월계관 등 각종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손기정 둘레길 코스
손기정둘레길은 중림동의 자랑인 손기정 선생을 브랜드화해 인근의 약현성당, 서소문역사문화공원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만들어보자는 중림동 주민들의 의지로 조성됐다.최창식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손기정둘레길을 걸으며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도전정신과 승리를 체험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곳 둘레길을 역사문화 스토리가 있는 중구의 관광명소로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