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통계청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DB 구축 및 공동 연구 ▲맞춤형 복지 정책 관련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자료의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MOU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등의 빅데이터와 국민연금공단의 연금·수급 관련 빅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복지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는 통계 정보를 제공해 공공 빅데이터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경준 통계청장은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부양해야 하는 노령인구의 증가, 재해 등 각종 위험으로 인해 공공 사회보장제도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MOU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빅데이터와 소득 등의 연금 관련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저소득층 및 노인빈곤 현황 정보, 노후소득 예측 등을 위한 미시적 통계 정보를 제공,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과 1국민 1연금 구축방안 연구 등에 통계청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국민연금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통계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각 기관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상호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협업'이자 정부3.0 본래의 취지"라고 강조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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