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격투기 선수 송가연 “어려운 처지 알고 주신 수천만원 받아”

송가연,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격투기 선수 송가연(22)이 모 격투기 전문매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13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송가연 선수와 소속사 수박이엔엠이 연루된 공판에서 소속사가 증거물로 제시한 금융입출금내역에 한 언론사 대표가 지속적으로 송가연 선수에게 입금한 내역이 찍혀 있었다.한 매체에 따르면 송가연 선수의 금융입출금내역에는 지난해 12월10일 11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천만원이 입금됐다.이에 대해 송가연 선수는 “제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알고 선의로 주신 돈”이라며 "이런 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고 말했다.현재 송가연 선수와 소속사 수박이엔엠은 계약 해지와 관련해 소송 중이다.한편 송가연 선수는 지난 2014년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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