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이덕희(오른쪽 두번째)가 12일 충청남도 아산시 강변테니스장에서 전국체전 우승메달을 수여받은 후 마포고 동료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S&B컴퍼니]
이덕희는 청각장애를 딛고 세계적인 테니스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이덕희는 157위로 국내 선수 중에서는 정현(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 기간 중에는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의 미국 본사에서 파견된 테니스 전문기자가 2박3일간 이덕희를 밀착 취재하기도 했다. 이덕희는 "해외투어를 다니다가 이번 대회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교의 4연패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고등학교 시절도 끝나간다. 감독님, 코치 선생님, 친구들의 응원을 마음에 새기고 ATP 무대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덕희는 17일부터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닝보챌린저(총상금 12만5000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