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애국 나들이
또 지상군 페스티벌 군(軍)문화축제가 열리는 계룡대를 방문, 국내 기술로 만든 명품 헬기 수리온과 K-2전차, K-9자주포, 천마 등 육군의 최첨단 무기들을 직접 만지고 탑승해 보면서 발전된 군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와 함께 한미연합군의 고공강하, 교량전차, 헬기레펠 등 다양한 기동시범을 관람하며 힘찬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곽해 참전 용사는 “우리가 군생활을 할 때는 소총이나 수류탄같은 무기가 전부였는데 K-9과같이 최첨단 무기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며 소감을 밝혔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차안에서는 웃음치료 교수인 최순자 새마을 부녀회 감사의 진행 아래 참전용사와 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안보 현장 방문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호만기 참전용사는 “세월이 많이 흘러 6.25전쟁도 잊고 사는 시대에 마을과 이웃이 우리를 잊지 않고 초청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덕분에 안보현장을 돌아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규동 갈현2동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참전용사의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