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이사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포함 3명 압축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유력시…금융위 선정 후 청와대 임명 제청 절차 거쳐 확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달부터 공석이 된 신용보증기금 차기 이사장에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포함한 3명이 후보로 올랐다. 황 전 사장이 차기 이사장 후보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이사장 후보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와 권태흥, 한종관 전 신보 전무 등 3명의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했다. 황 전 사장을 뺀 나머지 2명은 신보 내부 임원 출신이다. 금융위는 이 중 한 명을 선정해 금융위원장 명의로 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께 차기 이사장이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마감한 3년 임기의 차기 이사장 공모에 총 8명이 지원했다. 심사과정에선 5명이 낙마했다. 금융권에선 황 전 사장을 가장 유력한 차기 이사장 후보로 본다. 황 전 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연구소장 등을 거쳐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지낸 민간출신 인사다. 황 전 사장은 지난 6월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에서도 최종 2파전까지 갔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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