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불장난 절대 하지 말아야' 경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 이런 불장난(핵·미사일실험)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우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모든 언론과 정보기관이 오늘 김정은의 불장난이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있고, 미국의 유엔(UN) 주재 대사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북한 당국에 대해 "어떤 핵실험도, 미사일발사도 우리에게는 불필요하고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상호보복으로 가기 전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여당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떳떳하다면 최순실, 우병우, 차은택, 안종범 등 이런 분을 증인으로 하지 않고 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상근부회장만 증인으로 채택해서 이 상임위 저 상임위 돌아다니면서 정부를 대신해 변명하게 하나"라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박 위원장은 또 "증인 없는 국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제대로 협력을 해서 국정감사를 하자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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