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4만5113대 판매..전년比 12% 감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GM이 지난 9월 총 4만511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2.4% 줄었지만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는 호실적을 보였다.4일 한국GM은 9월 국내에서 1만4078대, 수출 3만1035대 등 총 4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카 카마로 SS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의 판매가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5656대가 판매되며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증명했다. 올해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파크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이고 경제성까지 갖춰 국내 경차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말리부의 지난달 내수는 총 3970대로, 전년대비 100.9%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 상반기 신형 모델을 출시해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첨단 사양으로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신형 카마로 SS는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신형 카마로 SS는 쉐보레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우수한 성능은 물론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춰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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