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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인 100명 가운데 94명은 1개 이상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보험가입률도 96%를 넘었다. 28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6.3%로 대부분 가구에서 1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가구당 보험 가입률이 81.8%였고 손해보험의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88.9%를 기록했다. 또 전체 개인별 보험 가입률의 경우 93.8%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의 경우 개인별 보험 가입률은 73.4%를 기록했고 손해보험은 76.2%였다. 지난 1년 동안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조사대상자의 68.3%였다. 또 현재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향후 실손의료보험 가입 의향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2명 정도(40.3%)가 가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2%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인터넷으로 가입 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도 17.9%로 저조했다.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뢰성이 걱정되기 때문(21.6%)', '설계사의 대면 면접이 익숙해서(21.6%)',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서(14.1%)' 등이 꼽혔다. 이밖에 고령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확대되고 있지만 건강생활서비스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81.9%로 높았고 응답자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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