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대상]이병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축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오늘 아시아경제가 주관하는 제6회 아시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뜻깊습니다. MTS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우수한 곳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해준 아시아경제에 감사합니다. 오늘 MTS 대상의 영광을 안은 한국투자증권 등 수상 회사들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첨단 정보기술(IT), 모바일의 발전,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우리는 모바일 혁명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중 모바일 비중도 62%에 달합니다. 증권거래도 1세대 오프라인에 이어 2세대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넘어 3세대인 MTS 거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바일은 '언제 어디서나'라는 시ㆍ공간제약을 넘어 획기적인 증권거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적시성,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을 제고했습니다. 금융 개혁의 일환으로 금융과 IT를 결합하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나오고 웨어러블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MTS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해졌습니다. 증권사들이 향후 더욱 경쟁력 있는 MTS를 개발해 자본시장의 양적, 질적 발전을 꾀하길 기대합니다. 금융보안사고,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단 한 건의 전산사고 등으로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것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신속성 못지 않게 안정성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발전에 중요합니다. 금융과 기술의 융합인 핀테크가 화두가 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이 핀테크라는 변화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하는 플레이어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