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시농업 직거래 장터 열어 화훼농가 도와

26~29일 4일간 서초구청 광장서 국화꽃과 농산물 등 전시·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가을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꽃마을인 서초구 지역 내 화훼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국화꽃과 농협 농산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 판매하는 '2016년도 도시농업 직거래 장터'를 연다.올해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국화꽃 직거래 장터'를 각종 싱싱한 농산물과 친환경 비료, 도시텃밭용 상자 등 농자재를 함께 판매하는 도시농업 직거래 장터로 확대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서초구 내 대규모 화훼단지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종류의 국화꽃을 비롯 각종 농산물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것으로 경기 침체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시민들에게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 및 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농업직거래장터

특히 24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2016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에 운영돼 서리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6 서리풀페스티벌’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초구청 광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으로 만든 꽃탑과 꽃화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을 향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하는 '가정원예 치유교실' ▲서울시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찾아가는 도시농업 작품 전시회' ▲옛날 탈곡기, 홀태 등 '전통농기구 전시회'와 어린이들을 초청해 ‘국화꽃 심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도시농업 직거래 장터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국화꽃을 감상할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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