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66주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 열어

24일 성북구 재향군인회 주관, 제66주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성북구청과 성신여대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66주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6·25 한국전쟁 시 9·28 ‘수도 서울’ 탈환과 미아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는 성북구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찬) 주관으로 서울북부보훈지청장, 56사단장, 6·25참전유공자성북지회장, 안보단체장, 참전용사, 내빈 및 성북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위로공연을 시작으로 박상찬 성북구 재향군인회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안보강연, 호국정신 계승식 등이 진행됐다.특히 참전용사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이 진행돼 내과, 치과 등 의료 전문의 등 의료 봉사팀이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영양제주사를 제공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제66주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식행사 외에도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는 6?25전쟁 당시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보여주는 '6?25전쟁 사진전시회', 당시 ‘대한 애국부인회’활동을 재현하는 '주먹밥 시식회' 등이 열려 주민들 관심을 끌었다.또 성신여대 로데오거리에서는 안보 상징물 건립성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가 열려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서울 수복' 66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호국영령과 애국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본인부터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찬 성북구 재향군인회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참전용사들과 전쟁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향수와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고 후손들에게는 애국심과 국가안보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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