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기보배 [사진= 세계양궁협회 홈페이지]<br />
월드컵 파이널은 매년 월드컵 랭킹 1~7위와 개최국 선수 1명을 초청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로 세계 양궁의 왕중왕전으로 불린다.리커브 부문 남자 개인전에서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찬(23)이 동메달을 땄다. 구본찬은 8강에서 주최국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덴마크의 요한 와이지(28)를 6-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구본찬은 4강에서 네덜란드의 세프 판덴베르크(21)에게 1-7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판덴베르크는 8강에서 우리나라의 김우진(24)을 6-4로 제압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구본찬은 대만의 웨이 춘헹(22)에 6-4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이 판덴베르크 선수를 슛오프 끝에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엘리슨은 2010~2011,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