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국회 방문해 국비예산 반영 건의

신우철 완도군수(왼쪽)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완도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에 국비 투입 시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의장, 김동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윤영일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노화~보길을 연결하는 보길대교가 지난 2008년 개통된데 이어 노화~소안을 다리로 연결하기 위해 우선 노화~구도간 연도교 건설사업을 지난 2011년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연륙·연도 시범사업으로 반영된 1차 구간인 노화~구도간 연도교 건설 사업이 현재 87%의 종합 공정을 보이고 있어 완전한 개통을 위해 2차 구간인 구도~소안간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2차 구간인 구도~소안간 연도교는 교량 길이가 약 1,270m로 우리군 연륙·연도교중 최고의 규모가 예상되기 때문에 약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에서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시범사업, 국립공원 진입도로사업 등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노화~소안간 연도교 건설이 마무리되면 노화, 보길, 소안 등 3개 읍면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통합되고, 전복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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